제601장: 결국에는 설명이 있어야 한다, 솔직한 고백

"루시, 나한테 할 말 있는 거 아니야?"

차 안에 침묵이 내려앉았다.

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진 것 같았다.

에밀리가 불쑥 입을 열었다.

함께 바깥세상을 마주할 때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있었다. 하지만 그렇다고 에밀리가 루시의 방식을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었다.

협력한 건, 오늘 밤 연회가 끝나고 나면 다른 사람들 눈에 자신과 루시가 한 묶음으로 보일 거라는 걸 에밀리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. 그러니 남들 앞에서 루시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이 곧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일이기도 했다.

차에 탄 지금, 분위기는 영문도 모르게 묘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